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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Chain

블록체인 == 비트코인?

((•_•)) 2021. 1. 23. 12:13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하면 항상 비트 코인이라는 꼬리표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 둘은 명확히 다르다. 

 

비트코인은 P2P네트워크상에서 구현가능한 최초의 가상화폐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전제로한 비트코인은 일반 화폐와는 전혀다르다. 은행을 중심으로 중앙집권화되어 거래되는 일반화폐와는 달리, 비트코인은 사람 대 사람으로 거래할 수 있는 분산형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외국으로 송금할 경우 일반화폐는 2일 정도? 걸리며 은행을 거쳐 가면서 수수료가 붙는 시스템이지만 이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 

 

이 비트코인을 구현한 블록체인은 어떤 기술일까?

블록체인은 블록 + 체인으로 블록이라는 단위로 정리되어 시간별로 체인으로 이어져있다. 각 블록마다 비밀번호 같은것이 있으며 이 비밀번호는 해시함수를 통해 만들어 진다. 블록의 비밀번호를 알아야 블록을 열어 정보를 보관할 수 있어서 이 비밀번호는 아주 중요하다. 또한 분산형 시스템이기 때문에 큰 중앙 시스템이 필요가 없으며 변조가 어렵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블록체인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블록안에 거래 내역을 보관해놓는다. 10분동안 이루어진 거래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블록을 열어야 하는데 그 블록을 열려면 비밀번호를 알아야 열 수 있다. 채굴업자 중 한 노드가 해시함수를 역추적하여 알아내면, 그 노드는 보상을 받고, 블록을열어 10분간의 거래내역을 보관해 놓는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모든 채굴업자에게 알려진다. 

거래를 하면서 거래를 조작할 수 있다. 어떤 A가 B에게 100만원을 줬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자신의 장부(블록)을 조작하여 100만원의 거래내역을 없앤 블록을 새로 만들어서 연결했다고 치자. 힘들게 조작된 블록을 새로 만들었지만 그 조작된 블록은 효력이 없다. 왜일까?

 

1. 블록체인은 분산원장 기술이다. 동일한 데이터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소유한다.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에 추가한다면 네트워크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사람으로 부터 그 타당성을 검증받아야 하는데 A가 만들어낸 조작된 블록은 타당성이 검증이 안되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 그렇다면 A가 모든사람들을 꼬드겨 조작된 블록이 진짜라는 타당성을 얻게 하면되지 않을까? 안된다. 블록체인에 참가하는 사람은 매우 많기 때문에 이 많은 사람을 꼬드기기엔 불가능이다.

2. 블록은 시간별로 정렬 되어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블록마다 자신의 비밀번호를 갖고있으며 해시함수가 연관되어있다. 해시값을 도출해 낼때 전에 생성된 블록의 비밀번호도 같이 해시함수에 넣기 때문에 전에 생성된 블록을 조작할 경우 다른 해시값이 도출되어 연결이 불가능하다. 전의 블록을 변경하면 뒤에 이어지는 모든 블록을 새로 생성해야 한다. 이게 비트코인체제에 발생한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시스템은 거래 내역등 조작이 불가능하고 거래의 투명성이 높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 속한 금융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특히 블록체인은 공급망 및 추적같이 여러 조직이 연계하는 영역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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